Iceland Prep 003 렌트카 예약 / 추가 보험 가입

렌트카 예약 웹사이트 검색

아이슬란드 항공권 예약도 하고 동행도 구했으니, 다음은 렌트카 예약 미션이다. 유럽 본토(?)와 미국 등에서 렌트카 예약해 본 경험도 여러 번 있으니 ‘뭐 어려울 게 있나?’ 하면서 Google에서 “아이슬란드 렌트카”로 검색했다. 검색 결과 상위에 위치한 광고는 스킵하고, 가이드 투 아이슬란드 (Guide to Iceland) 웹사이트가 검색되었다.

바로 위에서 링크한 가이드 투 아이슬란드 웹사이트로 가면, 언어 설정은 이미 한국어로 되어 있을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직접 구글에서 검색했다거나), 웹페이지 오른쪽 상단의 국기 모양을 클릭하여 언어 설정을 바꿀 수 있다 (2020년 현재 11개 언어 지원: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폴란드어, 러시아어, 태국어, 중국어). 그리고 국기 모양 바로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통화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나는 한국어와 유로(EUR)를 선택했다 (아래 그림 참조).

▲ 언어, 통화 설정 바꾸기

날짜, 픽업 및 반납장소 선택

언어, 통화 설정 이후에는 렌트하는 기간 (날짜), 픽업 및 반납장소를 선택하여 차량을 검색하였다. 2016년과 2020년의 렌트카 검색을 비교해보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아래 그림 참조).

2020년에는 2016년과 다르게 픽업과 반납 장소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2016년에 렌트카 예약을 진행할 때에도 검색 (돋보기 버튼 클릭) 이후에 픽업 장소와 반납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나왔다.

날짜, 픽업 및 반납장소로 렌트카 검색, 2016년 ▲ 그리고 2020년 ▼

차량 선택의 기준

내가 고른 날짜, 픽업 및 반납 장소의 검색 조건에 맞는 여러 대의 렌트카 중에서 마지막 선택의 단계가 남았다. 어떤 차를 고를 것인가? 동행과 의논한 결과, 차량 선택의 기준은 아래와 같이 결정되었다.

  • 사람 4명과 그들의 짐 (큰 캐리어 4개 이상) 을 실을 수 있는 공간
  • 가격은 저렴할수록 좋지
  • 같은 값이면 오토 (장점: 돌아가면서 운전 가능) 그리고 4륜 구동 (장점: 오프로드 주행 가능)
  •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음 (내 차 아님)

▲ Skoda Octavia Wagon Trunk

그렇게 선택된 렌트카는 트렁크 용량 610 L에 빛나는 스코다 옥타비아 웨건 (Skoda Oktavia Wagon).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 차량은 다찌아 로건 (Dacia Logan) 이었으나 트렁크 용량이 573 L로 최종 선택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렌트카 예약 및 결제

2016년 기준, 스코다 옥타비아 웨건 (GPS 포함) 2015년식 차량의 10일간 렌트 비용은 624 유로 (1,080 유로에서 42% 할인) + 추가 운전자 60유로 (10일) + All – Gold 보험 290유로 (10일) = 총 976 유로였다 (아래 그림 참조).

▲ 추가 운전자 1명과 All-Gold 보험까지 해서 976 유로

2020년 현재, 비슷한 조건의 렌트 비용은 782 유로 (900 유로에서 15% 할인) + 추가 운전자 50유로 (10일) + All – Gold 보험 330유로 (10일) 총 1,038 유로이다. 4년 전과 비교했을 때, 렌트 비용과 보험료는 상승했고, 추가 운전자 비용은 소폭 감소하여 총 비용은 약 6.35% 인상되었다.

결제 정보 (예약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국가, 신용카드 정보 등) 를 입력하여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하면 아래 그림과 같은 예약 확인 메일을 받을 수 있다. 아래 메일 내용을 보니, 2016년에 예약할 때에 결제 통화를 현지 통화 (ISK) 로 했었나보다.

▲ 가이드 투 아이슬란드에서 보낸 예약 확인 메일

렌트카 보험 선택에 대한 고찰

CDW (Collision Damage Waiver, 자차손해면책보험): 대부분의 아이슬란드 렌트카 업체는 CDW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어서 렌트카 대여 비용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사고 등으로 인해 렌트카에 수리가 필요한 경우, 면책금(자기부담금)은 350,000 ISK (한화 약 350만원) 을 지불해야 한다.

SCDW (Super CDW, 강력자차손해면책보험, 하루 14유로): 차량 종류에 따라 면책금으로 70,000 ISK (한화 약 70만원) 또는 120,000 ISK (한화 약 120만원) 을 지불해야 한다.

GP (Gravel Protection, 자갈길보호보험, 하루 10유로): 자갈로 인한 전면 유리 또는 차량 앞부분의 손상에 대해 전액 보상하며, 면책금이 없다.

TP (Theft Protection, 도난방지보험, 하루 5유로): 차량 도난 사고 발생 시 면책금이 없다. 이 부분에서 혼동할 수도 있는데, 차량 내부 도난품에 대한 손해 배상은 아닌 걸로 알고 있다.

SADW (Sand & Ash Damage Waiver, 모래화산재피해보상보험, 하루 14유로): 모래 폭풍 또는 화산재로 인해 차량의 페인트가 손상될 경우 수리 비용을 보상하며, 면책금은 70,000 ISK 이다.

All – Gold 보험 (하루 33유로): SCDW + GP + TP + SADW. 모두 따로 가입하면 하루 43유로인데, 패키지로 하면 약 23% 정도 할인하여 하루 33유로이다.

Platinum (플래티넘 패키지, 하루 56유로): 2020년 새롭게 추가된 보험 패키지로써, 모든 All – Gold 보험과 보상 범위는 동일하며, 면책금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All-Gold 보험보다 하루에 23유로를 더 지불해야 한다.

렌트카 보험의 면책금을 보상하는 추가 보험

아이슬란드 렌트카 예약에서 All – Gold 보험을 가입해도 여전히 면책금이 부담되고, Platinum 보험을 가입하자니 추가 비용이 비싸다. 게다가 All – Gold 보험의 보상 범위를 자세히 읽어보면 알아챌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 사고 발생 시, 견인 비용 (최소 55,000 ISK)
  • 차량 하부와 타이어 손상
  • 침수 피해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렌트카 업체에서 제공하는 보험보다 보상 범위도 넓고, 면책금도 보상하는 추가 보험을 가입했다. 일종의 보험의 보험이다. 2016년 기준, worldwideinsure.com (WWI) 에서 아주 저렴하게 26.5 파운드를 내고 가입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20년 현재는 보험 보장 국가에서 아이슬란드가 빠져 있다.

▲ WorldWideInsure (WWI) 의 보험 보장 범위와 최대 보상 금액

WWI를 대체할만한 다른 곳이 있을까하여 검색해보니, Rentalcover.com (렌탈커버닷컴) 이 나온다. 그런데 이곳의 경우에는 아이슬란드 렌트카 업체에서 기본으로 가입되어 있는 CDW에 추가로 All – Glod 보험이나 Platinum 패키지를 대신하여 가입할 수 있는 풀 커버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 렌탈커버닷컴, rentalcover.com

예상컨대, 일단 아이슬란드에서 사고 또는 피해가 발생하면 본인이 면책금을 왕창 지불하고 나서 Rentalcover.com에 청구하는 형식인 듯 하다. 나중에 또 아이슬란드를 여행할 일이 있다면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지 싶다. 그 이유는 …

2020년 현재, 여행 기간 10일, 스코다 옥타비아 웨건을 기준으로 비용을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다. 합계 금액은 별 차이가 없지만, 면책금과 추가 보상 범위에서 상당히 좋아 보인다. 물론, 선택과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의 몫이다.

가이드 투 아이슬란드에서 렌트와 All – Gold 보험가이드 투 아이슬란드에서 렌트 + 렌탈커버닷컴에서 보험
렌트 비용 782 유로 782 유로
추가 운전자 (1명)50 유로 50 유로
보험료 330 유로321.13 유로
합계1,038 유로1,029.13 유로
면책금70,000 ISK 또는 120,000 ISK (SCDW) + 70,000 ISK (SADW)없음
추가 보상 범위 없음타이어, 차량 하부, 견인 비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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